[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선발 류현진이 무실점 호투했다. 팀은 졌다.
다저스는 9일(한국시간) 캐멀백 랜치 글렌데일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즈와 캑터스리그 홈경기에서 5-7로 졌다.
경기는 졌지만, 좋은 신호가 많았던 경기였다. 선발 류현진은 3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시범경기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2회 안타 한 개를 허용한 것이 유일하게 허용한 출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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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은 3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전망을 밝혔다. 사진=ⓒAFPBBNews = News1 |
2회말에는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작 피더슨이 우측 담장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때렸다. 역시 시범경기 첫 홈런.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할 정도로 큰 홈런이었다.
다저스는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데니스 산타나(2 2/3이닝 3피안타 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4실점)가 무너지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5회말 무사 1, 3루에서 폭투로 실점한데 이어 이어진 1사 1, 3루에서 윗 메리필드에게 스리런 홈런을 맞았다.
5회말 상대 실책으로 동점을 만든 다저스는 8회초 마운드에 오른 스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