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13년 계약을 맺은 브라이스 하퍼가 첫 공식 경기를 소화했다.
하퍼는 10일(한국시간) 스펙트럼필드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그레이프푸르트리그 홈경기 3번 지명타자로 출전, 볼넷 2개를 기록하고 교체됐다.
1회 상대 선발 맷 슈메이커를 상대한 그는 초구 높은 패스트볼에 헛스윙을 했지만 이후 볼 4개를 침착하게 골라 볼넷 출루했다. 이어 리스 호스킨스의 홈런으로 홈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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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퍼가 필리스 입단 이후 첫 경기를 소화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2012년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 2015년 MVP 출신인 하퍼는 지난 2월말 필리스와 13년간 3억 3300만 달러 규모 계약에 합의했다. 이날 경기는 그가 필리스 유니폼을 입고
한편, 이날 필리스는 3회까지 3-7로 끌려갔다. 선발 제이크 아리에타는 1 1/2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