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이강인의 소속팀 발렌시아 CF의 시즌 목표 중 하나는 라 리가 4위다. 하지만 스페인 현지 베팅업체는 발렌시아의 4위 가능성을 낮게 봤다.
발렌시아는 2018-19시즌 라 리가 27라운드를 마친 현재 승점 39로 7위에 올라있다.
4위 헤타페(승점 45)와 승점 6차다. 오는 1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헤타페와 맞대결에서 승리할 경우 3차까지 좁힐 수 있다. 그러나 패할 경우 4위 경쟁에서 멀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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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렌시아는 2018-19시즌 라 리가 27라운드를 마친 현재 승점 39로 7위에 올라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라 리가는 4위까지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진다. 발렌시아는 2018-19시즌 4위를 차지하며 3시즌 만에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았다.
4위 경쟁은 혼전 양상이다. 헤타페가 앞서거나 팀당 11경기가 남아있다. 발렌시아를 비롯해 5위 알라베스(승점 41), 6위 세비야(승점 40), 8위 베티스(승점 39)가 4위를 넘보고 있다.
라 리가 28라운드에서 경쟁팀의 희비가 엇갈릴 수 있다. 발렌시아-헤타페전, 에스파뇰-세비야전, 베티스-바르셀로나전 등이 펼쳐진다. 최하위 우에스카와 겨루는 알라베스는 상대적으로 수월한 일정이다.
그 가운데 ‘마르카 아푸에스타스’는 12일 라 리가 4위 경쟁과 관련한 배당률을 소개했다. 발렌시아는 5배로 세비야(2.2배), 헤타페(2.5배)에 이어 세 번째였다. 배당이 낮을수록 확률이 높다는 의미다.
발렌시아가 세비야, 헤타페보다 4위 등극 가능성이 낮다는 뜻이다. 발렌시아는 헤타페, 세비야, 레알 마드리드와 차례로 상대해야 한다. 이 3연전을 그르칠 경우 4위 희망은 희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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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르카 아푸에스타스’의 라 리가 4위 경쟁 배당률. 발렌시아는 5배로 세비야, 헤타페에 이어 세 번째로 배당률이 낮다. 사진=마르카 홈페이지 |
알라베스는 23배로 다섯 번째였다. 뒷심 부족으로 미끄러질 것이란 전망이다. 베티스(13배), 소시에다드, 아틀레틱 빌바오(이상 34배), 에스파뇰(51배)보다도 우호적인 평가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