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안준철 기자] 2019 KBO리그 정규시즌 우승후보로 평가되는 키움 히어로즈에 A형 독감 경계령이 내려졌다. 우완 투수 안우진과 내야수 서건창이 A형 독감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시범경기 마지막 경기인 KIA타이거즈전을 앞두고 키움 선수들은 마스크를 쓰고 훈련에 나섰다. 이날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이유도 있었지만, A형 독감 경계령이 내려졌기 때문이다.
이날 선발투수로 등판하기로 예정돼 있던 안우진은 전날(19일) A형 독감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결국 선발은 김동준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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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질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시범경기에서 박병호 등 키움 선수들이 미세먼지와 독감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고척)=김재현 기자 |
전염이 되는 A형 독감이라 선수들은 마스크를 쓰고 훈련을 소화했다. 구단 직원들도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했다. 구단 관계자는 “안우진은 확진 판정 후 격리 조치 됐다. 증상이 있는 선수들 빨리 병원으로 가라고 전달하고 있다”고 전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