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안준철 기자] “선수들 각자 캠프 때 했던 팀을 위한 플레이를 잘 하고 있다.”
KIA타이거즈의 정규시즌 개막 준비는 순조롭다. 2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 마지막 경기를 앞둔 KIA 김기태 감독도 조심스럽지만 시범경기 점검이 잘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KIA는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주축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며 시즌 준비에 차질을 빚는 듯 했다. 하지만 시범경기에서는 순항 중이다. 19일까지 3승2무1패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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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질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시범경기에서 KIA 선수들이 A형 독감과 미세먼지를 예방하기 위해 마스크를 쓰고 훈련하고 있는 가운데 김기태 감독이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고척)=김재현 기자 |
새로 합류한 외국인 투수 조 윌랜드, 제이콥 터너가 안정적인 피칭을 해주고 있고, 외국인 야수 제레미 해즐베이커도 타격감을 끌어 올리고 있다.
김기태 감독도 외국인 선수들에 대해 “투수들은 확실히 안정감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시범경기 마지막날은 역시 점검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김 감독은 “팀 전술이나 작전, 캠프 때 했던 것을 확인해보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팬들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 목표로는 마지막까지 야구를 할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전날 선발로 등판했던 좌완 신인 김기훈에 대해서 김기태 감독은 “5선발이다”라고 말한 뒤 “아마 처음으로 돔구장에서 공을 던지느라 몸이 붕 떠 있는 기분이었을 것이다. 나도 신인 때(쌍방울 레이더스)인 1991년 한일 슈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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