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메사) 김재호 특파원] LA에인절스가 마이크 트라웃과의 계약 연장을 공식화했다.
에인절스 구단은 21일(한국시간) 빌리에플러 단장 이름으로 트라웃과 12년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디 어슬레틱' 등 현지 언론이 하루 앞서 공개한 바에 따르면 12년 4억 3000만 달러 규모다. 기존에 남아 있던 2년 6650만 달러 계약에 10년간 3억 6000만 달러를 새로 더했다. 이 계약은 북미 프로스포츠 역사상 최고 금액 계약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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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인절스가 마이크 트라웃과 계약 연장을 발표했다. 사진= 에인절스 공식 트위터 |
트라웃은 "이곳은 내가 머물고 싶었던 곳이다. 나는 에인절스의 일원으로 보낸 시간들을 정말로 즐겼으며, 이 구단과 팀동료, 팬들을 대표할 시간들을 기대하고 있다. 모레노 구단주 부부의 노력에 감사를 표한다. 그들의 리더십과 이기는 팀을 만들기 위한 노력은 내 결정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팀 동료, 코칭스태프, 존 카피노, 빌리 에플러, 그리고 그가 이끄는 프런트 오피스, 그리고 많은 성원을 보내준 팬들이 나뿐만 아니라 우리 가족 모두를 지지해준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말을
트라웃은 2011년 빅리그에 데뷔, 8년간 106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7 출루율 0.416 장타율 0.573의 성적을 기록했다. 2012년 올해의 신인, 2014, 2016 아메리칸리그 MVP를 차지했으며 올스타 7회, 실버슬러거 6회 수상 경력이 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