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임성재(21·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데뷔 4번째 ‘톱10’에 들었다.
임성재는 25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7066야드)에서 끝난 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이로써 최종합계 6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1위 폴 케이시(잉글랜드·8언더파 276타)와 2타 차로 버바 왓슨(미국)과 함께 공동 4위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공동 2위인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 제이슨 코크락(미국·이상 7언더파 277타)과는 1타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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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성재가 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에 올랐다. 사진(美 팜하버)=ⓒAFPBBNews = News1 |
케이시는 지난 대회 우승에 이어 2연패에 성공했다. 대회 마지막 라운드서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보기 5개를 쏟아내 마지막 날 1타를 잃었음에도, 선두 자리를 지켰다.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34·미국)은 5언더파 279타로 공동 6위를, 짐 퓨릭(48·미국)은 2언더
제이슨 코크락(33·캐나다)과 루이스 우스투이젠(36·남아공)은 7언더파 277타로 공동2위를 기록했다.
강성훈(32)은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여 2언더파로 282타로 공동 18위로 경기를 마쳤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