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와이번스가 왼쪽 고관절 와순 미세염증 진단을 받은 한동민 대신 배영섭을 콜업하고 선발 출전까지 시킨다. 2번타자 카드는 톱타자로 나서던 노수광이 이동했다.
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를 앞두고 SK는 한동민을 말소하고, 배영섭을 등록했다. 한동민은 전날에도 고관절 통증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정밀검사를 받았다. MRI촬영 결과 미세 염증 진단을 받았다.
염경엽 SK 감독은 “한동민은 열흘이 지난 뒤 바로 올릴 수 있다. 몸 상태는 5일 정도 쉬어야 하는데, 충분히 몸을 만들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라는 의미에서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100%로 시작하는 게 좋다”며 “배영섭은 개막을 2군에서 시작했지만, 타율 5할을 기록하는 등 좋았다”고 말했다.
![]() |
↑ SK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경기에 나서는 배영섭. 사진=MK스포츠 DB |
톱타자로 나선던 노수광이 2번으로 이동했다. 우익수로 나선다. 3번부터는 전날과 동일하다.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