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타자의 배트 던지기 세리머니에 위협구로 대응한 캔자스시티 로열즈 우완 투수 브래드 켈러가 징계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조 토리 수석 야구 운영 책임자 이름으로 지난 18일 개런티드레이트필드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경기 도중 일어난 벤치클리어링 사건에 대한 징계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켈러는 상대 타자 팀 앤더슨을 향해 고의로 공을 던진 이유로 5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 징계를 받았다.
↑ 지난 18일 벌어진 벤치클리어링 사건에 대한 징계가 발표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앤더슨은 '벤치클리어링 이후 행동'을 이유로 1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 징계를 받았다. 'ESPN'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제프 파산이 소식통을 인용해 전한 바에 따르면, 앤더슨은 벤치클리어링 도중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사용한 것이 밝혀져 징계를 받게됐다.
두 선수 모두 징계에 대한 항소가 가능하다. 항소를 택할 경우 재심
릭 렌테리아 화이트삭스 감독도 '과격한 행동'을 이유로 벌금과 1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렌테리아는 이날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징계를 소화한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밀워키) 김재호 특파원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