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블론세이브를 연달아 범하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 마무리 손승락(37)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목 통증을 호소하고 있는 베테랑 채태인(37)도 함께 2군으로 간다.
롯데는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9 KBO리그 정규시즌 kt위즈와의 팀간 3차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변동을 줬다. 손승락과 채태인이 말소되고, 신인 투수 김현수와 배성근이 올라왔다.
가장 눈에 띄는 이는 손승락이다. 올 시즌 12경기 11⅔이닝을 던지고 있는 손승락은 1승 4세이브 평균자책점 8.49를 기록 중이다. 지난 18일 사직 KIA타이거즈전에서 ⅓이닝 5실점, 20일 kt전 ⅔이닝 3실점으로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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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자이언츠 손승락. 사진=MK스포츠 DB |
손승락을 대신해서는 좌완 고효준과 우완 구승민의 더블스토퍼로 뒷문을 틀어막을 계획이다.
한편 채태인은 전날 kt전서 슬라이딩 도중 목 부상을 입었다. 양 감독은 “현재 목이 안 돌아가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안준철 기자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