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황석조 기자
쉽지 않은 수원 원정을 잘 마무리한 김광현(SK). 몸 상태도 이상 없다.
김광현은 지난 2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경기 선발로 등판해 5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8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간 kt, 수원서 고전을 면치 못하던 김광현은 이날은 효율적인 피칭을 했다. 긴 이닝을 책임지진 못했지만 무실점으로 팀 승리 발판을 만들었다.
SK 벤치를 아찔하게 만든 순간도 있다. 김광현이 2회말 무사 1,2루서 상대 번트타구를 처리하던 중 송구 과정서 잠시 주저앉았기 때문. 허리 쪽에 약간의 통증을 호소하는 듯했다. 다만 김광현은 이내 일어나 5회까지 이상 없이 피칭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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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김광현(사진)이 27일 수원 kt 원정경기를 마치고 몸 상태에 문제가 없었다. 사진=MK스포츠 DB |
염 감독은 “광현이가 아프다고 하길래 한 달 짜리 부상일 줄 알고 걱정했는데 바로 147km를 던지길래 괜찮구나 싶었다”고 가슴 쓸어내린 기억을 떠올렸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