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브루클린 네츠 가드 디안젤로 러셀이 마리화나를 소지한 상태에서 비행기에 탑승하려다 적발됐다.
'USA투데이'는 3일(한국시간) 뉴욕/뉴저지 항만 공사 관계자의 말을 인용, 러셀이 현지시간으로 수요일 밤 뉴욕에 있는 라과디아공항에서 마리화나를 소지하고 비행기에 오르려다 적발됐다고 전했다.
러셀은 라과디아 공항에서 루이빌로 가는 비행기를 타려고 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아이스티 캔에 마리화나를 숨겨 수화물을 부치려다 미국 교통보안청(TSA) 관계자에게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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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셀이 마리화나를 보유한 채 비행기에 오르려다 적발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USA투데이는 러셀이 사법 처벌뿐만 아니라 NBA 사무국 차원에서 징계를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NBA 노사가 협약한 마리화나 치료 프로그램에 따르면 마리화나 보유나 복용으로 사법 당국의 처벌을 받은 경우 치료 프로그램을 받게 돼있다. 세
러셀은 이번 시즌 브루클린에서 평균 21.1득점 7.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올스타에 뽑혔고,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기여했다. 이번 여름 제한된 FA(restricted free agent) 자격을 얻는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