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제주유나이티드가 제15대 감독으로 최윤겸 감독을 선임했다.
제주유나이티드는 2일 감독직을 내려놓은 조성환 감독을 대신해 최윤겸 감독을 구단 제 15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최윤겸 감독은 구단을 위해 헌신했던 구단 레전드이다. 1986년 제주 전신인 유공 코끼리 축구단에서 데뷔하여 1992년 은퇴하기 전까지(162경기 출전, DF) 구단을 위해서만 뛰었으며, 선수 생활을 마친 후에도 구단 트레이너, 코치를 역임하였고 2001년에는 제 6대 감독으로 선임되는 등 제주축구의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
↑ 제주가 최윤겸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사진=제주 유나이티드 제공 |
수비 출신 감독답게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작은 공간에서 강한 축구이자 전진 압박과 빠른 템포의 경기를 펼치는 스타일로, 감귤타카로 불리는 구단 고유의 패싱 축구(니폼니
구단은 부진한 성적과 침체된 분위기를 빠르게 정상화 시켜 반전을 이루기 위해 발 빠르게 감독 선임을 진행하였다.
최윤겸 신임 감독은 오는 4일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경남과의 홈경기를 시작으로 팬들에게 인사할 예정이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