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코리언몬스터’ 류현진(LA다저스)이 완봉승을 거둔날 오클랜드 애슬래틱스 마이크 파이어스(34)가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
파이어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9회까지 131구를 던지며 안타와 점수를 내주지 않는 노히터 경기를 펼쳤다. 9회까지 안타 없이 2볼넷 6탈삼진으로 신시내티 타선을 틀어막았다.
오클랜드는 파이어스의 역투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파이어스는 개인 통산 2번째 노히트노런이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소속이던 지난 2015년 8월 22일 노히트노런을 작성한 적이 있다. 이 경기 전까지 시즌 성적은 2승3패 평균자책점 6.81로 기대에 못미쳤다.
메이저리그에서는 포스트시즌을 포함해 역대 300번째 대기록이다. 올 시즌은 첫 기록이다
지난해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를 거쳐 오클랜드 유니폼을 입은 파이어스는 논텐더로 풀렸다가 2년 동안 1410만 달러를 받는 조건으로 재계약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