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손흥민(27)의 복귀가 토트넘에는 천군만마와 같을 것이라는 스페인 언론 예상이 나왔다.
토트넘은 9일(이하 한국시간) 아약스와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이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1차전은 0-1로 패했다.
스페인 일간지 ‘호이’는 하루 앞선 8일 “손흥민이 탈락 위기에 놓인 토트넘에는 구조대원 같은 존재다. 아약스는 (원정경기였던 1차전보다) 홈에서 치르는 2차전이 (손흥민의 존재 때문에) 더 위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토트넘이 얻은 이점이 1골 뒤진 상황에서 원정경기를 치르는 부담감보다 크다는 분석이다.
‘호이’는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출신 공격수 해리 케인(26)이 부상으로 뛸 수 없다”라면서도 “손흥민 복귀는 케인의 유무와 상관없이 좀 더 간단히 득점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맨시티와의 챔피언
손흥민은 EPL 챔피언 맨시티와의 챔피언스리그 1, 2차전에서 3골을 넣었다. 맨시티전 모든 득점이 케인이 피치 위에 없는 상황에서 나왔다.
아약스-토트넘, 두 팀과 직접 관련이 없는 스페인 언론의 평가라 흥미롭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