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가 칼을 빼들었다. 시즌 개막 이후 부진했던 주전 중견수를 내려보냈다.
레인저스는 9일(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원정경기를 마친 뒤 외야수 델라이노 드쉴즈를 트리플A 내슈빌로 내려보낸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4년 12월 룰5드래프트를 통해 텍사스로 이적한 드쉴즈는 5년간 451경기를 소화하며 텍사스 외야의 한 축을 이뤘다. 빠른 발이 장점인 그는 통산 90개의 도루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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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쉴즈가 트리플A로 강등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존 다니엘스 레인저스 단장은 '댈러스 모닝 뉴스' 등 현지 언론을 통해 이번 이동의 배경을 설명했다.
"드쉴즈는 가치 있는 선수다. 그는 빅리거"라며 말문을 연 그는 "지금 이 시점에서 우리는 불펜 선수층을 강화하기로 결정했고 누구와도 관계를 끊고 싶지 않았다. 드쉴즈는 내슈빌에서 주전 선수로 뛸
드쉴즈가 떠난 자리는 아직 채워지지 않았다. 이틀 뒤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발표될 예정인데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한 1루수 로널드 구즈먼의 복귀가 유력하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