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경기도 광주) 황석조 기자
결정적 호수비로 팀 승리를 이끌었지만 배우 장호준(44)은 겸손했다.
스타즈연예인야구단은 20일 오후 경기도 광주시 팀업캠퍼스 3구장에서 열린 제2회 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 천하무적과 경기서 21-18로 승리했다. 유격수로 출전한 장호준은 타격에서는 큰 인상을 남기지 못했으나 경기 후반 결정적 다이빙캐치로 추격해오는 상대 천하무적 기세를 막았다. 경기 후 MVP로 선정된 그는 동료들로부터 뜨거운 축하 박수를 받았다.
20대 시절부터 사회인야구를 했고 연예인야구도 15년째 이어오고 있는 그는 “(리그) 마지막 일정이라 더 집중력을 발휘했다. 공 하나에 승부가 결정 날 수 있기에 수비에 더 신경 썼는데 마지막에 중요한 수비를 성공했다”며 머쓱하게 웃었다. 장호준은 거듭 수비에 있어 자신의 역할을 강조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 |
↑ 배우 장호준(사진)이 스타즈 소속으로 20일 경기도 광주 팀업캠퍼스에서 열린 제2회 MK스포츠배연예인야구대회 천하무적과 경기에 출전해 후반 의미 있는 호수비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경기 MVP로 선정됐다. 사진(경기도 광주)=김재현 기자 |
장호준은 보다 의미 있는 꿈도 꾸고 있다. 바로 현재 초등학교 4학년인 아들과 함께 사회인야구를 해보고 싶다고. “아들과 함께 멋지게 야구를 해보고 싶다”며 그때까지 취미 이상으로 자리 잡은 야구를 더 열심히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한편 제2회 MK스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