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2019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첫 경기서 터키에 완패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2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세르비아의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2019 VNL 예선 1주차 4조 1차전서 터키에 세트스코어 0-3(15-25 26-28 19-25)으로 졌다. 듀스 접전 끝에 뒷심 부족으로 2세트를 내준 게 뼈아팠다.
터키는 세계랭킹 12위로 한국(9위)보다 세 계단이 낮다. 그러나 지난 대회 준우승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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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 2019 VNL 예선 1주차 4조 1차전서 터키에 0-3으로 졌다. 사진=FIVB 홈페이지 |
한국은 높이에서 일방적으로 밀렸다. 블로킹 3-17로 차이가 컸다. 범실도 21개나 기록했다. 터키의 범실은 13개였다.
김희진(IBK기업은행)이 팀 내 최다인 10득점 올렸다. 표승주(IBK기업은행)는 8득점을 기록했으며, 김수지(IBK기업은행)와 강소휘(GS칼텍스)가 6점씩으로 힘을 보탰다.
한국은 23일 오전 세계랭킹 1위 세르비아와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세르비아는 한국-터키전 이후 열린 경기서 7위 네덜란드에 3-0(25-15 25-22 25-19) 완승을 거뒀다.
한편, 김연경(엑자시바시 비트라)은 3주차부터 합류할 예정이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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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 사진=FIVB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