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츠버그)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좌완 선발 류현진의 배트가 빛났다. 홈런이 나올 뻔했다.
류현진은 26일(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원정경기 4회초 타석에서 우중간 담장 직격하는 2루타를 때렸다. 1루에 있던 크리스 테일러가 홈을 밟아 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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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석에서 빛났다. 사진=ⓒAFPBBNews = News1 |
상대 선발 조 머스그로브의 고집과 류현진의 집념이 만들어낸 합작품이었다.
머스그로브는 류현진을 상대로 싱커와 포심 패스트볼만 고집했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잡을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었다.
류현진은 버텼다. 3개의 볼을 골랐고, 파울 1개를 걷어
지난 5월 8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이은 시즌 두 번째 안타이자, 지난해 4월 2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기록한 2루타 이후 첫 장타였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