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7승을 달성한 류현진(32)이 뉴욕 메츠를 상대로 8승에 도전한다.
다저스 구단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취재진에게 배포하는 게임 노트에서 28일부터 열리는 뉴욕 메츠와의 홈 4연전 선발 투수를 공개했다.
전날 피츠버그 파이리츠를 상대로 시즌 7승째를 따낸 류현진은 나흘을 쉬고 닷새 만인 31일 오전 11시 10분 홈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메츠와의 홈 4연전 마지막 경기에 출격한다.
5월의 마지막 등판에서 5월의 투수 상을 확정 지을 찬스다.
류현진은 이달에만 4승 무패, 평균자책점 0.71의 압도적인 투구를 펼쳤다. 월간 이닝당출루허용률(WHIP)은 0.68에 불과하고 월간 피안타율도 0.183으로 우수하다.
특히 이달에 등판한 5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달성하고 팀에서 가장 믿음직한 선발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류현진은 올해 홈에서 5승 무패, 평균자책점 1.22라는 성적으로 팀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질주에 앞장섰다.
류현진은 또 메츠에 통산 3승 1패, 평균자책점 1.66으로 잘 던졌기에 이번에도 자신 있게 공을 던질 것으로 예상된다.
만일 이번에 류현진이 승리를 챙긴다면 박찬호 이후 두 번째로 이달의 투수 상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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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승 수확' 류현진의 역투 (피츠버그 AP=연합뉴스)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25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경기 5회에 역투하고 있다. 류현진은 시즌 8번째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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