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팬서비스 도중 어깨부상을 입어 재활 중인 베테랑 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38·주니치)가 복귀에 속도를 냈다.
11일 일본 언론 스포츠닛폰은 “마쓰자카가 오는 14일 한신과의 웨스턴리그(2군)서 두 번째 점검에 나선다”고 보도했다. 마쓰자카는 당초 10일 오릭스와 2군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우천취소 변수가 생겼다. 주니치 구단은 일정 및 마쓰자카의 몸 상태를 고려, 오는 14일로 계획을 조정했다.
보도에 따르면 주니치 구단은 마쓰자카가 두 번째 실전점검서 3~4이닝을 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쓰자카 스스로도 현재 어깨 상태에 대해 “문제가 없다”고 자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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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테랑투수 마쓰자카(사진)가 어깨 부상에서 회복세를 보이며 복귀에 시동을 걸고 있다. 사진=주니치 드래건스 SNS |
한편 마쓰자카는 지난 2월11일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서 방문한 팬의 사인 요청에 응하다가 한 팬이 오른 어깨를 잡아당겨 부상을 입었다. 진단 결과 염증 진단을 받았고 이후 긴 재활의 시간을 거치고 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