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이상철 기자
롯데가 2일과 3일 SK에게 18실점을 했으나 투수 수확도 있다.
차재용(23)이 이틀 연속 등판해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팀이 뒤진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그는 1⅔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3일 경기에는 5-8의 7회 1사 1,2루에 등판해 추가 실점을 막았다. 차재용은 정의윤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한동민을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시켰다.
↑ 롯데 투수 차재용은 6월 22일 복귀 후 무실점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
롯데가 추격의 끈을 당기던 시점이었다. 비록 롯데가 8회 2사 1,3루 기회를 놓쳤지만 차재용의 역투는 충분히 인상적이었다.
차재용은 6월 22일 1군 등록한 후 많은 기회를 얻지 못했다. 6월에는 1경기(27일 사직 kt전)만 나갔다. 개인 실점을 기록하지 않았으나 피안타 3개를 맞았고 승계 주자 1명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그렇지만 7월 들어서는 퍼펙트 피칭이다. 깔끔한 투구였다. 양상문 감독은 “타이트한 상황은 아니지만 차재용이 잘해주고
2015년 신인 2차 2라운드 19순위로 롯데의 지명을 받은 차재용은 지난해까지 통산 7경기(6⅓이닝) 출전에 그쳤다. 올해 성적은 3일 현재 6경기(5⅔이닝) 평균자책점 1.59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