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6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이 흔들거렸다. 지진의 여파다.
이날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LA다저스의 경기 다저스의 4회말 공격 도중 경기장에서 지진이 느껴졌다. 약 20초간 경기장 건물이 흔들렸다. 진동은 기자실에서도 느껴졌고 기자들이 술렁거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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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 다저스의 경기 도중 지진으로 경기장이 흔들거렸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
이번 지진은 LA에서 북쪽으로 약 240킬로미터 거리에 떨어진 리지크레스트 인근에서 일어났다. 미국 지질연구소는 진도가 6.9였다고 발표했다. 이 지역에서는 불과 하루 전 진도 6.2의 지진이 발생했다. 두 지진 모두 LA 시내에서 진동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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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섬머리그 경기는 지진으로 중단됐다. 사진(美 라스베가스)=ⓒAFPBBNews = News1 |
같은 날 역시 라스베가스에서 진행된 여자프로농구(WNBA) 워싱턴 미스틱스와 라스베가스 에이시스의 경기도 지진으로 중단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