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이대호(37)가 2017년 롯데 복귀 후 처음으로 6번타자로 뛴다.
이대호는 9일 KBO리그 사직 NC전에 6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최근 부진에 따른 극약처방이다. 이날 전준우가 4번타자를 맡았다.
이대호는 8일 현재 87경기 94안타 11홈런 68타점 32득점 장타율 0.445 출루율 0.360을 기록하고 있다. 해외 생활을 정리하고 2017년 돌아온 뒤 가장 부진한 시즌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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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이대호는 9일 KBO리그 사직 NC전에 6번 1루수로 뛴다. 사진(부산)=옥영화 기자 |
이대호는 6월부터 타격감을 잃었다. 6월 타율이 0.213였다. 점점 악화되고 있다. 7월 6경기 타율 0.143 1타점에 그치고 있다. 5월 23일 광주 KIA전 이후 홈런은 2개에 불과하다.
이대호는 올해 4번타자로 줄곧 뛰었다. 2017년과 2018년에도 거
일회성은 아니다. 양상문 롯데 감독은 “변화가 필요하다”라며 당분간 이대호를 6번타자로 기용하겠다고 했다. 다만 이대호의 2군행 가능성은 일축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