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컷 탈락만 8번’ 신인 전영인, LPGA 마라톤 클래식 1R 깜짝 공동 선두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전영인(19·볼빅)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 1라운드에서 깜짝 공동 선두에 올랐다.
전영인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 1라운드서 7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전영인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으며 앨레나 샤프(캐나다)와 공동 선두를 차지했다.

↑ 전영인은 12일(한국시간) 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4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사진(미 셀베이니아)=ⓒAFPBBNews = News1

레슨 프로 전욱휴 씨의 딸로 알려진 전영인은 지난해 퀄리파잉 시리즈를 공동 13위로 통과했다. 역대 최연소 통과 기록이었다.
이전 11번의 LPGA 투어 대회에 참가해 컷 탈락만 여덟 차례였다. 최고 순위도 손베리 크릭 클래식 및 마이어 클래식의 공동 65위였다.
전영인은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이 50%(7/14)에 그쳤으나 그린 적중률이 77.8%(14/18)에 이르렀다. 퍼트 수도 25개.
10번 홀에서 시작한 전영인은 13~15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으며 상승세를 탔다. 파 세이브에 성공하던 그는 3~4번 홀 및 7~8번 홀에서 다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타수를 줄였다.
한편, 지난달 US오픈 우승을 차지한 이정은6(23·대방건설)도 5언더파 66타로 공동 7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손베리 크릭 클래식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