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14경기 연속 함께 호흡을 맞추는 류현진과 러셀 마틴,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로버츠는 20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보기에는 그렇게 보일 수 있다"며 '마틴이 류현진의 전담 포수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답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오스틴(반스)가 류현진과 호흡을 맞춰도 자신감을 갖고 있다"며 전담 포수 상황은 아니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현재 로테이션이 돌아가는 상황이나 포수들의 휴식 시간 등을 고려했을 때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돌아가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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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틴과 류현진은 이날까지 14경기 연속 호흡을 맞춘다. 사진=ⓒAFPBBNews = News1 |
류현진과 마틴은 지난 5월 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13경기 연속 호흡을 맞췄다. 류현진은 이 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42(88 2/3이닝 14자책)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전날 필라델피아 원정을 마치고 돌아 온 다저스는 이날 별도의 훈련을 소화하지 않았다. 로버츠는 이동으로 인한 피로가 미칠 영향을 묻는 질문에 "두 팀 모두 극복해야 할 문제라 생각한다.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