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가 드디어 이겼다. 추신수도 힘을 보탰다.
텍사스는 24일(한국시간)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8연패 늪에서 벗어나며 51승 50패를 기록했다. 시애틀은 41승 63패.
1번 좌익수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5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3으로 내려갔다.
![]() |
↑ 추신수는 1회 리드오프 홈런을 터트렸다. 사진(美 시애틀)=ⓒAFPBBNews = News1 |
텍사스는 추신수의 홈런을 시작으로 초반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1-1로 맞선 2회초 무사 2, 3루에서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희생플라이, 팀 페데로위츠의 안타로 2점을 달아났다.
3회에는 노마 마자라, 루그네드 오도어가 홈런으로 3점을 더했다. 오도어는 8회에도 홈런을 기록하며 멀티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3호, 통산 12호 기록이다.
오프너 브렛 마틴에 이어 등판한 페드로 파야노는 5이닝 3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시애틀 선
조이 갈로는 8회말 수비를 앞두고 손목 통증으로 교체됐다. 레인저스 구단은 보호 차원의 교체라고 설명했다. 시애틀 외야수 도밍고 산타나도 오른 팔꿈치 통증으로 경기 도중 교체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