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구단으로부터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우완 키오네 켈라, 그 속사정이 드러났다.
피츠버그 지역 유력 매체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켈라가 클럽하우스에서 구단 직원과 다툼을 벌인 것이 징계 사유라고 전했다.
'야후스포츠'는 그 직원이 누군지도 공개했다. 문화적 준비(cultural readiness) 책임자 겸 피크 퍼포먼스(peak performance) 코치라는 복잡한 직함을 갖고 있는 헥터 모랄레스가 그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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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츠버그 우완 켈라의 징계 사유가 공개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켈라는 지난 23일 파이어리츠 구단으로부터 '선수 계약 위반'을 이유로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그는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이던 지난 2017년에도 시즌 초반 팀 분위기를 망쳤다는 이유로 마이너리그 강등 통보를 받았다.
켈라는 25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MLB.com' 등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며 자신의 징계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징계 원인을 묻는 질문에는 "나도 잘 모르겠다. 나도 트위터에서 본 것이 전부"라며 말을 아꼈다. 구단 직원과의 다툼에 대해서는 "진실이 아니라고 말하지도 않을 것이고, 사실이라고도 말하지 않을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한편, 켈라는 징계를 마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