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동형 기자
류현진(LA다저스)이 미국 진출 6년 만에 메이저리그(MLB) 최고 투수에게 주어지는 사이영상을 진지하게 노리고 있다. 다음 등판이 수상 여부에 매우 중요하다는 것에는 모두가 동의하고 있다.
류현진은 8월1일 오전 4시10분(한국시간)에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쿠어스필드 등판은 이번 시즌 2번째다. 6월29일에는 4이닝 7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류현진이 지금처럼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레이스 선두를 달리려면 이번엔 달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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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은 다음 등판인 쿠어스필드 경기가 사이영상 1순위를 유지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 사진=고홍석 통신원 |
다저스는 최근 류현진 4일 휴식 후 등판 4경기에서 단 1점만을 허용했다. 해당 기간 원정경기는 애리조나전이 전부이지만 굳이 무시할 이유도 없는 통계다.
류현진은 2019년 콜로라도전 2경기에서 10이닝 10실점으로 부진하다. 홈경기는 6이닝 3실점으로 버텼지만, 원정에선 시즌 최악의 투구였다. 쿠어스필드 통산 기록도 1
이번 시즌 류현진은 11승 2패 평균자책점 1.74로 맹활약하고 있지만, 콜로라도의 이안 데스몬드와 놀란 아레나도는 주의해야 한다. 데스몬드는 2019년 류현진에게 6타수 4안타, 아레나도는 4타수 3안타(1홈런)를 쳤다. sportska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