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라스베가스 에이시스의 박지수가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박지수는 4일(한국시간) 컬리지파크센터에서 열린 댈러스 윙스와 원정경기 교체 선수로 출전, 9분 50초간 출전했다. 득점이나 리바운드, 어시스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슈팅은 한 차례 시도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팀은 75-70으로 승리, 시즌 15승 7패를 기록했다. 댈러스는 6승 16패. 라스베가스는 이날 주전 센터 리즈 캠베이지를 휴식 차원에서 제외했다. 박지수에게는 기회였다. 캐롤린 스워즈, 디어리카 햄비와 교대를 해가며 코트를 누볐다.
↑ 박지수는 4일(한국시간) 댈러스 원정에 교체 출전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아쉬운 장면도 있었다. 특히 3쿼터가 아쉬웠다. 1분 26초를 남기고는 스크린을 거는 과정에서 공격자 파울을 범했고, 51.4초를 남기고는 골밑 수비 도중 반칙을 범하며 자유투 2개를 허용하기도 했다.
주축 선수 캠베이지와 에이자 윌슨이 모두 빠진 라스베가스는 댈러스를 상대로 고전했다. 9점차 이상 도망가지 못했고, 3쿼터 막판에는 역전도 허용했다.
4쿼터 3분 41초 남기고 재키 영의 3점슛이 터지며 65-61로 리드, 숨통을 텄다. 이후 댈러스가 추격하고 라스베가스가 도망가는 상황이 이어졌다.
댈러스는 1분 22초를 남기고 카일라 손튼의 스틸에 이어 아리케 오군보웨일의 3점슛이 나오며 68-67로 다시 추격했다.
이어진 수비에서 타메라 영이 오군보웨일의 슛 시도를 블록했고 상대 파울을 유도하며 도망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