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동형 기자
아리스테이데스 아퀴노(25·신시내티 레즈)가 메이저리그 최초로 첫 12경기에서 8홈런을 친 선수로 기록됐다.
아퀴노는 13일(한국시간)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 타자로 출장해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신시내티는 워싱턴에 6-7로 패했으나 아퀴노는 팀이 2-7로 끌려가던 8회초 2사 1루에서 2점 홈런을 쳤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8회에 2개의 홈런을 친 적이 있던 아퀴노는 이날도 8회에 또 한 번 담장을 넘기며 역사를 썼다. 데뷔 후 12경기에서 친 8번째 홈런으로 기록을 세웠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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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시네티 슈퍼루키 아퀴노는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상을 받은 데 이어 MLB 최초로 데뷔 12경기 8홈런을 기록했다. 사진=ⓒAFPBBNews=News1 |
벨은 “아퀴노가 계속 잘할 것으로 믿는다. 우리도 (지금 같은 활약이) 필요하고 지켜보는 재미도 있다. 자체 육성 시스템으로 키운 어린 선수가 성장하여 팀에 이바지하는 것은 정말 즐거운 일”이라고 기뻐했다.
아퀴노는 “(타격) 타이밍이 완벽했다고 생각했다. 항상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인터뷰를 마쳤다.
아퀴노는 올 시즌 11경기에 나와 타율 0.429(35타수 15안타) 8홈런 16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