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영 좋지 않은 곳’에 불의의 일격을 당하며 눈물을 삼켰던 세르게이 하리토노프가 복수전을 펼친다. 6개월 전 벨라토르 215에서 맷 미트리온을 만난 하리토노프는 경기 시작 15초만에 로블로로 들것에 실려나가야 했다.
고의적이지 않은 반칙으로 무효 선언된 1차전 결과를 뒤로하고 다시 한 번 정면 승부를 펼치게 된 미트리온과 하리토노프의 리턴 매치는 25일 오전 10시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지난 대회의 앙갚음을 원하는 하리토노프는 러시아 육군 공수부대 장교를 지낸 파이터로, 프라이드, 스트라이크포스 등 여러 단체를 경험한 베테랑이다. 하리토노프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첫 번째 대결이 끝난 후, 나는 빨리 복수하기를 원했다”고 말했다. “정신적으로 준비하기는 정말 쉬웠다. 왜냐하면, 끝나지 않은 일에 대한 감정이 남아있었기 때문이다”고 덧붙여 경기를 앞둔 그의 심경을 생생하게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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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 좋지 않은 곳’에 불의의 일격을 당하며 눈물을 삼켰던 세르게이 하리토노프가 복수전을 펼친다. 6개월 전 벨라토르 215에서 맷 미트리온을 만난 하리토노프는 경기 시작 15초만에 로블로로 들것에 실려나가야 했다. |
미트리온은 지난 2009년 UFC의 격투 리얼리티 프로그램 TUF(The Ultimate Fighter)를 통해 종합격투기 프로 무대에 발을 들였다. 이후 약 6년간 옥타곤에서 활약하다 2016년 벨라토르로 이적해 현재까지 4승 1패 1무효를 기록하고 있다. 2017년 벨라토르 NYC에서 효도르를 만나 1분여 만에 KO승을 거두기도 했다.
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