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팀은 이기지 못했다.
추신수는 26일(한국시간) 개런티드레이트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원정경기 1번 우익수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7이 됐다.
팀은 0-2로 졌다. 이날 패배로 화이트삭스 원정 4연전을 1승 3패로 마무리했다. 시즌 성적 64승 68패를 기록했다. 화이트삭스는 60승 70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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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신수는 1안타 2볼넷으로 활약했지만, 팀은 이기지 못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텍사스는 이날 5회까지 상대 선발 레이날도 로페즈를 상대로 한 개의 안타도 뺏지 못하고 끌려다녔다. 로페즈가 탈수와 독감 증세로 80구만에 마운드를 내려가지 않았다면 더 나쁜 결과가 나왔을지도 모른다.
텍사스는 이어 대니 산타나가 수비 실책으로 출루하며 무사 1, 2루 기회가 이어졌지만, 이를 살리지 못했다. 추신수가 세 차례 출루했지만, 한 번도 홈을 밟지 못했다. 팀 전체가 득점권에서 4타수 무안타, 잔루 6개를 기록했다.
텍사스 선발 브록 버크는 이날 경기에서도 인상적이었다. 6이닝 2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3회 유격수 실책으로 이어진 1사 1, 3루 상황에서 호세 아브레유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하며 실점한 것이 유
7회 마운드를 이어받은 임마누엘 클라세는 피안타, 볼넷, 사구를 연달아 허용하며 만루에 몰렸고 아브레유를 3루 땅볼로 잡는 과정에서 다시 한 점을 더 허용했다.
텍사스는 하루 휴식 뒤 애너하임으로 이동, LA에인절스와 원정 2연전을 갖는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