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안준철 기자
“98% 예상대로 지명됐다.”
SK와이번스 염경엽 감독이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염경엽 감독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9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맞대결을 앞두고 전날 열린 2차 신인 드래프트를 언급했다.
전날(26일) 서울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0 KBO 2차 신인드래프트에서 SK는 투수 3명, 내야수 5명, 포수 1명, 외야수 1명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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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경엽 감독이 신인 드래프트에 만족스러워했다. 사진=MK스포츠 DB |
특히 1라운드 전체 10순위로 뽑은 경남고 포수 전의산을 내야수로 활용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염 감독은 “최정 다음의 3루수로 생각하고 있다”며 2라운더 경기고 김성민은 “파워히터 유격수를 찾았다. 황재균과 강정호급의 체격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누구보다 염 감독이 기대를 가지고 있는 선수는 7라운드에서 지명한 야탑고 투수 길지석이다. 염 감독은 길지석에 대해 “키가 189cm 정도 된다. 투수는 1년 밖에 되지 않았다. MCL(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