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최동원기념사업회가 ‘무쇠팔’ 故 최동원 8주기 추모행사를 연다.
최동원의 광팬으로 서울에서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 정재원 씨를 비롯한 팬들은 8주기 추모행사로 6년째가 되는 '무쇠팔 최동원 동상' 대청소를 11일 오전 10시부터 5시간 동안 진행한다.
이들 팬들은 매년 최동원 선수의 9월14일 주기가 돌아오면 최동원 11번 배지, 응원 수건 등 각종 기념품을 제작해 1루로 입장하는 팬들에게 나눠주고 '무쇠팔 최동원 통천 현수막'을 사직야구장에 걸어 놓고 추모응원전을 해왔다. 올해로 6년째 계속되고 있는 의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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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부산 사직야구장 앞 최동원 동상 앞에서 열린 故 최동원 7주기 추모행사. KIA타이거즈 양현종과 김용철 전 롯데 감독대행이 참석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이날 행사에는 영화사 진에서 제작중인 영화 '1984, 최동원'(가제) 촬영팀이 현장의 이모저모를 영상에 담을 예정이다.
또 롯데 구단의 배려로 최동원야구교실 어린이들은 오후 2시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와 SK 와이번스의 경기에 앞서 애국가를 부르고, 단체관람을 한다.
롯데 구단 차원에서도 이날 SK와의 홈경기에 앞서 8주기 추모 헌화식을 갖는다. 헌화식은 12시 30분 사직야구장 광장에 위치한 최동원 동상 앞에서 열리며 故 최동원 선수의 모친 김정자 여사와 롯데자이언츠 김종인 대표이사, 성민규 단장, 공필성 감독대행 그리고 주장 민병헌이 참석한다. 롯데 선수단은 이날 故 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