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KIA타이거즈 강이준이 하루만에 말소됐다. 올 시즌 1군 등록일수가 3일로, 3차례 1군 콜업돼 하루만에 말소된 것이다.
야구 없는 월요일인 9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군 엔트리 등록·말소를 발표했다. 말소만 6명이다.
강이준은 전날(8일) 광주 홈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다가 제구 난조를 보이며 1⅓이닝 동안 6피안타 1피홈런 4볼넷 1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졌다. 이날 KIA는 3-13으로 대패했다.
↑ KIA타이거즈 강이준. 사진=MK스포츠 DB
올 시즌 3차례 등판이 모두 선발 등판이었던 강이준은 3경기서 승리 없이 2패에 평균자책점 11.00을 기록 중이다. 강이준은 이날 등록돼 선발로 등판했다. 앞선 두 차례 등판도 모두 선발 당일 1군에 등록됐다가 다음날 말소된 것이었다.
이밖에 한화 이글스 김태연과 양성우, SK와이번스 좌완 김택형, 롯데 자이언츠 배성근, 두산 베어스 전민재가 말소됐다.
지난달 22일 1군에 올라온 SK 좌완 김택
형은 8일 kt와 경기에서 2타자를 상대로 볼넷만 2개를 주고 교체됐다. 한화 외야수 양성우는 9월 7경기에서 타율 0.111 부진에 빠져 있다. 배성근은 이대호의 자리를 만들기 위한 말소로 보인다. 이대호는 손목 통증으로 지난달 30일 1군에서 말소된 바 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