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동형 기자
뉴욕 메츠 투수 제이콥 디그롬(31)은 2년 연속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에 도전하고 있다. 현지 언론은 디그롬이 ‘강력한 경쟁자 류현진(32·LA다저스)과의 맞대결에서도 호투하여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라고 봤다.
미국 ‘메츠 머라이즈드’는 17일(한국시간) “디그롬은 류현진과 선발 대결을 통해 사이영상 선두주자로서 입지를 더 확고히 했다”라고 주장했다.
‘메츠 머라이즈드’는 “디그롬과 류현진 모두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맞대결 기대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류현진은 디그롬보다 안타 하나를 덜 맞았고, 디그롬은 류현진보다 삼진 2개를 더 잡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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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왼쪽)이 아닌 디그롬(오른쪽)이 2019 MLB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을 것이 유력하다는 현지 언론 주장이 나왔다. 사진=AFPBBNews=News1 |
디그롬은 2019시즌 30경기에 출전해 190
이번 시즌 류현진은 27경기에 등판해 168⅔이닝 동안 12승 5패 평균자책점 2.35 148탈삼진을 기록 중이다. ERA는 내셔널리그뿐 아니라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라있다. sportska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