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이종범 감독 내정은 사실무근이다.”
KIA타이거즈가 이종범 LG트윈스 2군 총괄코치의 신임 감독 내정과 관련해 사실과 다르다며 공식 부인했다. 다만 이 코치가 감독 후보군이라는 사실까진 부인하지 않았다.
한 매체는 1일 이종범 코치가 KIA 새 감독으로 사실상 확정됐다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는 실체가 없는 보도로 보인다. 구단에서도 “아직 확정된 게 없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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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는 이종범 LG 코치의 감독 내정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사진=MK스포츠 DB |
다만 이종범 코치 가능성을 낮게 보는 이들도 있다. KIA를 상징하는 인물이지만 2012년 은퇴 이후 이종범 코치는 2013~2014시즌 2년 동안 한화 이글스에서 코치를 했고, 올 시즌 다시 LG 코치로 복귀했기에 지도자 경력이 다소 짧다고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한화 코치와 올 시즌 사이에 방송 해설위원과 국가대표 코칭스태프, 기술위원 등을 역임했기에 야구계에서 꾸준히 활약은 했지만, 현장 경험은 선수 커리어에 비해 초라해 보일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종범 코치를 감독으로 단정짓기엔 무리가 있다. KIA도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여러 인물을 감독 후보로 보고 있다. 이종범 코치도 감독 후보군으로 분류되는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