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화성) 이상철 기자
김신욱(31·상하이 선화)이 생애 첫 A매치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김신욱은 10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한국-스리랑카전에서 킥오프 55분 만에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황희찬(레드불 잘츠부르크)과 삼각편대를 형성한 김신욱은 전반 18분, 전반 31분, 후반 10분 잇달아 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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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신욱은 10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한국과 스리랑카의 2차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사진(화성)=옥영화 기자 |
전반 18분 손흥민의 절묘한 패스를 받아 골문으로 가볍게 차 넣은 김신욱은 10분 후 김문환(부산 아이파크)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넣었다. 그리고 후반 10분 남태희(알 사드)의 침투 패스를 받아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김신욱의 A매치 11·12·13호 골이다.
2010년 1월 9일 잠비아전에서
2골을 기록한 적은 두 차례(2017년 12월 16일 일본전·2018년 1월 30일 자메이카전) 있었다. 또한, 그는 벤투호 1호 해트트릭의 주인공이 됐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