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이해인(14·한강중학교)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3·6차 대회 우승을 인정받아 2019 MBN 여성스포츠대상 9월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지난 14일 이해인은 서울 중구 필동 매경미디어그룹 사옥에서 열린 201년 9월 MBN 여성스포츠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상패와 상금을 받았다.
이해인은 “2019 MBN 여성스포츠대상 9월 MVP 선정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더 열심히 훈련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도 꼭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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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해인이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3·6차 대회 우승을 인정받아 2019 MBN 여성스포츠대상 9월 MVP로 선정됐다. 사진=MBN 제공 |
주니어 그랑프리 6차 대회 우승 당시 총점 203.40점은 김연아, 임은수에 이은 한국인 3번째 ISU 피겨스케이팅 공인 200점 돌파이기도 하다.
이해인은 이제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을 준비한다. 김연아가 이해인과 같은 나이에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최정상급 선수로 거듭나는 발판을 마련한 대회다.
2012년 제정된 ‘MBN 여성스포츠대상’은 여성 스포츠 활성화와 여성 스포츠인의 발전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월 국내 여성 스포츠를 빛낸 선수들을 월간 MVP로 뽑는다.
1년 동안 한국 여성 스포츠의 위상을 높이는 데 이바지한 선수들과 함께 12월 연말 시상식을 통해 대상 등 8개 부문 수상자에 대해 시상한다. dan0925@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