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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 this June 18, 1929, file photo, New York Yankees` Babe Ruth takes a big swing at New York`s Yankee Stadium. [AP =연합뉴스] |
이에 따라 역대 스포츠경매 최고가를 갈아치울지 관심이 모아진다.
AP는 17일(한국시간) "베이브 루스가 1929년 8월 12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리그파크에서 개인 통산 500번째 홈런을 터뜨렸을 때 쓴 야구 배트가 경매 시장에 나와 28일 입찰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루스는 1940년대 중반 절친한 친구였던 짐 라이스 미국 뉴욕주 서펀 시장에게 이 배트를 선물했다.
500홈런 배트는 라이스 시장의 아들인 테리 라이스가 물려받았고, 최근 가족들과 상의 끝에 경매에 내놓기로 결정했다.
테리 라이스는 AP와 인터뷰에서 "루스의 500홈런 배트는 우리 가족 삶의 일부였다"며 "아무도 이 배트를 만지지 못하게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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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is Oct. 11, 2019 photo released by SCP Auctions, Inc., shows the bat used by Babe Ruth to slug his 500th career home run in 1929. [SCP Auctions, Inc. via AP=연합뉴스] |
경매를 주관하는 SCP옥션은 "베이브 루스가 1923년 개막전 당시 친 홈런 배트가 2004년 126만달러에 팔렸다"며 "이번 배트는 최소 100만달러(약 12억원) 이상에 입찰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최종
해당 배트는 단순히 야구 기념품을 넘어 미국 문화유산의 위상을 갖고 있다.
지난 6월엔 루스가 1928~1930년 뉴욕 양키스에서 입었던 유니폼이 경매에서 564만달러(약67억원)에 낙찰되기도 했다. 역대 스포츠경매 최고가였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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