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실검에 등장한 `1억달러` 그 배경보니 류현진 몸값

↑ [사진출처 = 연합뉴스]

포털사이트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 갑자기 '1억달러'가 등장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유는 류현진의 몸값.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소식을 다루는 LA스포츠허브는 17일 FA가 되는 류현진에 대한 기사를 실었다.
LA스포츠허브는 "류현진의 몸값으로 4~5년에 1억~1억2500만 달러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내년에 류현진이 다저스 선수가 되지 못하는 이유도 밝혔다.
첫번째는 다저스가 류현진의 시장 가격을 지불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다저스 단장이 돈에 인색해서가 아니라 다른 팀들도 류현진에게 큰돈을 지불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이유다.
또 나이와 부상 경력 등도 언급했다.
두번째는 구단 사항이 투수 영입이 우선이 아니라는 것이다. 다저스는 5인 선발진 뿐만 아니라 더 많은 선발을 꾸릴 수 있는 투수진을 갖춘 팀이다. 류현진이 없더라도 워커 뷸러, 클레이튼 커쇼, 마에다 겐타, 더스틴 메이, 훌리오 유리아스로 5선발을 돌릴 수 있다. 세번째는 다저스가 FA 선발에 큰 돈을 쓴다면 류현진이 아닌 게릿 콜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월드시리즈 우승에 목마른 다저스는 커쇼의 쇠퇴로 인해 특급 선발을 영입할 돈과 여유(사치세 한도)가 있다. 그동안 장기 계약을 꺼렸지만, 의지만 있다면 언제든 2억 달러를 쓸 수 있다. 매체는 "다저스가 29세 콜에게 2억 달러를 베팅할 수 있다면, 32세 류현진에게 1억~1억 2500만 달러를 제시할 이유가 없다"고 언급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