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메이저리그가 마이너리그 시스템에 일대 변혁을 추진중이다.
'뉴욕타임스'는 19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마이너리그 시스템 구조 개편을 추진중이라고 전했다.
메이저리그는 루키레벨에서 시작해 트리플A까지 여러 단계의 선수 육성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중 루키, 단기 싱글A, 싱글A 등 하부 리그에 대한 개편을 추진중이다.
뉴욕 타임스는 이번 개편으로 최대 40개 마이너리그 팀들이 사라지거나 변화를 맞이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들은 팻 오코너 마이너리그 회장이 최근 마이너리그 구단들에 변화를 예고하면서 2020년 이후로는 새로운 재정, 임대 협약을 맺지 말것을 권유하는 서신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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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저리그가 마이너리그 시스템 개편을 추진중이다. 사진= MK스포츠 DB |
여기에 마이너리그 선수들이 원정경기를 위해 장시간 버스로 이동하는 문제도 해결하기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그를 지리적으로 조금 더 상식적인 방향으로 개편하겠다는 것이 이들의 생각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마이너리그 구단주들과 함께 마이너리그 선수들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는 것을 목적으로 리그 재편을 추진중이다. 여기에는 시설들을 메이저리그 수준으로 확충하고, 선수 보상을 늘리며 이동 시간을 줄이고 이동 수단이나 호텔 문제를 개선하며 휴식일을 늘리고 메이저리그 구단과 하부 리그팀 사이의 지리적 거리를 줄이는 것들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뉴욕타임스는 이같은 조치들이 루키레벨인 애팔라치안 리그, 노스웨스트 리그, 그리고 단기 싱글A인 뉴욕-펜리그의 팀들에게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번 재편으로 자리를 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