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한국이 2회 연속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윤영환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18일 대만 타이중의 인터콘티넨털 구장에서 열린 제29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슈퍼라운드 첫 경기에서 대만에 1-7로 졌다.
선발투수 소형준(유신고)이 3⅔이닝 4실점으로 부진하면서 승부의 추가 일찍 기울었다. 타선도 수차례 득점 기회를 얻고도 7회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만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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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 제29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
14일 예선라운드에서 중국에 4-5로 져 1패를 안고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던 한국은 2패를 기록했다.
19일 일본(2승)과 슈퍼라운드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나란히 1승 1패를 기록한 대만과 중국의 맞대결 승자가 마지막 결승 진출 티켓을 거머쥔다.
한국은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에서 통산 여덟 차례 정상에 등극했다. 가장 최근 우승은 2015년 대회다. 일본이 19회로 최다 우승국이다.
이번 대회에는 2020 도쿄 올림픽 최종예선 출전권
내달 열리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올림픽 출전권을 놓칠 경우, 도쿄로 가는 마지막 기회를 얻을 수 있다. 3위 결정전은 20일 열릴 예정이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