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새로운 감독을 구했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25일(한국시간) 파드레스가 제이스 팅글러(38) 텍사스 레인저스 필드 코디네이터를 새 감독으로 낙점했다고 전했다.
팅글러는 론 워싱턴 전 텍사스 감독과 함께 샌디에이고 감독 후보로 거론되어 왔다. 파드레스는 경력이 풍부한 워싱턴대신 '젊은 피'를 택했다.
↑ 샌디에이고가 38세 팅글러 텍사스 코치를 새 감독으로 영입한다. 사진= MLB |
2005년 겨울 마이너리그 룰5 드래프트를 통해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했다. A.J. 프렐러 현 파드레스 단장과 인연이 거기서 시작됐다.
팅글러는 레인저스에서 마이너리그 선수를 거쳐 도미니카 여름리그팀 코치, 마이너리그 필드 코디네이터, 부단장, 임시 벤치코치 등을 거쳤다. 최근 4년간은 메이저리그에서 코치를 맡아왔다.
안전한 선택은 아니다. 메이저리그 선수 경험이 없고, 감독 경험이라고는 루키 레벨이 전부다. 그
팅글러는 4년간 274승 366패의 성적을 내고 경질된 앤디 그린을 대신해 파드레스를 이끌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