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폴 스콜스(45·잉글랜드)는 팀 경기력에 대해 거침없이 비판했다.
맨유는 25일(한국시간) 세르비아 파르티잔 베오그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르티잔과의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L조 3차전 원정경기를 1-0으로 이겼다.
이날 영국 ‘BT스포츠’에 출연한 스콜스는 “나는 맨유가 지난 21일 리버풀과의 홈경기(1-1무)를 통해 어느 정도 동기부여를 얻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번 파르티잔과의 경기에서는 달라진 게 별로 없다”고 혹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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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폴 스콜스는 팀 경기력에 대해 거침없이 비판했다. 사진=AFPBBNews=News1 |
스콜스는 “지금 맨유는 모르는 사람들끼리 축구를 하는 것 같다. 이전에 한번도 같이 경기를 뛰어보지 않은 것처럼 말이다. 미드필더와 공격수끼리의 연계는 전혀 없다. 패스 수준은 정말 끔찍하다”고 비판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46·노르웨이)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팀 수비가
“내가 보기에는 수비도 형편없다고 생각한다. 후반전에서 파르티잔이 비록 골을 못 넣었지만, 공격을 주도했다. 맨유는 전혀 공격의 의지가 없었다. 선수들은 더욱 영리하게 플레이해야 한다”고 스콜스는 조언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