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호셉 과르디올라(48·스페인)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리버풀 공격수 사디오 마네(27·세네갈)를 ‘다이버’라고 도발했다.
리버풀은 3일(이하 한국시간) 아스톤 빌라와의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1로 이겼다. 마네가 1-1의 후반 49분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렸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리버풀의 뒷심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만약 극적인 골 상황이 한두 번 연출됐다면, 그저 운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지난 시즌부터 이러한 상황이 빈번한게 발생했다. 리버풀은 정말 대단한 집중력을 가진 팀이다”라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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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셉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리버풀 공격수 사디오 마네가 다이버라고 도발했다. 사진=AFPBBNews=News1 |
그렇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이 듣기 좋은 소리만 말한 건 아니다. 그는 마네에 비판의 화살을 쐈다. 마네는 아스톤 빌라전에서 전반 37분 할리우드 액션으로 경고를 받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마네에 대해 “결정적인 상황에서 믿을 수 없는 골을 넣을 때도 있지만, 가끔 할리우드 액션을 할 때도 있다. 그는 타고난 재능을 가진 선수다”라며 에둘러 쓴소리를 했다.
리버풀은 10승 1무(승점 31)로 EPL 선두 자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