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7)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27)이 퇴장을 당한 것에 대해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4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튼과의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원정경기를 1-1로 비겼다. 손흥민은 시즌 3호 도움을 기록했지만, 후반 34분 퇴장당했다.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포체티노는 “손흥민은 망연자실해 있다. 나도 지금 마음이 복잡하다. 이 상황을 돌이켜보면, 손흥민은 태클로 안드레 고메스(26)를 부상 입힐 의도가 없었다. 너무 운이 없었다. 손흥민이 레드카드로 퇴장당한 것은 부당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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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오른쪽)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왼쪽)이 퇴장을 당한 것에 대해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사진(영국 토트넘)=AFPBBNews=News1 |
포체티노는 비디오 판독(VAR)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다. “VAR를 통해 이런 상황이 발생하여 상당히 실망스럽다. VAR은 심판 판정에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 혼란을 주고 있다. 내 생각에는 심판이 직접 화면을 보며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심 마틴 앳킨슨은 먼저 손흥민에게 경고를 줬지만, VAR 이후 레드카드로 정정됐다. 퇴장을 당한 손흥민은 그라운드 밖으로 나갈 수밖에 없었다.
포체티노는 “VAR은 태클의 고의성을 판단하는 것이지, 부상의 정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