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LG트윈스에서 뛰었던 카를로스 페게로(32)가 슈퍼라운드 진출의 명운이 걸린 미국과의 경기에서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특히 8-10인 9회말 2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페게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도미니카공화국이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그룹 예선에서 탈락하는 데 일조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5일(한국시간) 미국과의 2019 WBSC 프리미어12 A조 그룹 예선 최종전에서 8-10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한 도미니카공화국은 A조 1승 2패로 슈퍼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페게로는 5타수 무안타 1타점으로 부진했다. 2회 첫 타석에서 미국 선발 파커 던쉬(24)를 상대로 3구를 쳤지만 2루수 뜬공에 그쳤다. 4회 2번째 타석에서도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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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를로스 페게로가 5일 미국과의 2019 WBSC 프리미어12 A조 그룹 예선 최종전에서 5타수 무안타 1타점으로 부진했다. 사진=MK스포츠 DB |
도미니카공화국은 경기 막바지 절호의 기회를 얻었다. 8-10으로 뒤진 9회 2사 1루인 상황에서 페게로가 타석에 들어섰다. 홈런 한 방이면 점수를 다시 원점으로 돌릴 수 있었다. 하지만 페게로는 변화구에
페게로는 지난 2경기에서 타율 0.667(6타수 4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하지만 미국과의 경기에서 침묵에 빠지며 도미니카공화국은 슈퍼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