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휴스턴 로켓츠의 6연승을 이끈 가드 제임스 하든이 이날 경기에 대해 말했다.
하든은 16일(한국시간) 도요타센터에서 열린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홈경기에서 40분 27초를 뛰며 44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 팀의 111-102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그는 4쿼터에만 17득점 수비 리바운드 4개 어시스트와 스틸 1개씩 기록하며 접전 상황을 순식간에 바꿔놨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4쿼터 수비에서 승부가 갈렸다"며 이날 경기의 승리 원인을 수비에서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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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임스 하든은 수비를 승리의 키워드로 꼽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
득점도 득점이지만, 더블팀 수비가 들어왔을 때 동료들을 찾는 능력도 탁월했다. 그는 이에 대해 "그것이 옳은 플레이"라고 말했다. "상대가 공에 두 명이 달라붙는 것은 우리가 원하는 것이다. 공격에서 이점을 만들기를 원하고, 상대가 더블팀을 하며 공에 두 명이 달라붙으면 동료들에게 패스를 해서 그들이 공격을 하게 만든다. 러스(러셀 웨스트브룩)가 오늘 결정적인 3점슛을 넣었고, 벤(맥르모어)도 좋았다. 오스틴(리버스)도 몇 개의 좋은 돌파를 기록했다. 선수들이 자신감이 넘쳤다"며 동료들을 칭찬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동료들을 칭찬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이날 센터로 선발 출전, 2득점을 기록하고도 플러스 마이너스 마진에서 +24를 기록한 타이슨 챈들러에 대해서는 "득점 이외에 모든 것을 다했다"고 평했다. "공을 쳐내고 리바운드를 하고 슛 상황에서 경쟁을 했다. 계속해서 이야기하고 의사소통해가며 경기했다. 그것이 팀에게 승리할 기회를 안겨주는 플레이"라며 베테랑의 활약에 대해 말했다.
마이크 댄토니 감독은 "말도 안되는 활약"이라며 하든을 칭찬했다. "그정도 수준의 플레이를 매 경기 꾸준히 보여주는 것은 본적이 없다. 수비에서도 좋은 활약을 해줬다. 매년 좋아지고 있다. 어떤 것도 그를 귀찮게하지 못하는 듯하다"며 하든의 활약을 칭찬했다.
그는 "부상자들이 많은 상황에서 여러 선수들이 잘해줘야했는데 그렇게 해줬다. 많은 선수들이 기여했다. 수비는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며 전체적인 경기 내용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승부의 분수령이 된 4쿼터에 대해서는 "타이슨 챈들러가 시작부터 다시 들어왔고, 수비를 굳건하게 했다. 제임스는 늘 하던대로 결정적인 슛들을 넣어줬다. 턱(P.J. 터커의 애칭)은 턱이었다. 팀에 엄청난 가치가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휴스턴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